<낙수> "G-7 회의, 진창속 개싸움(?)"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한용 기자= ○...존 베일 미즈호증권 외환전략가는 내달 초에 열리는 선진 7개국(G-7) 회의는 모두가 상대를 욕하는 '이전투구'의 전장으로 전락할 것이라고 27일 전망. 베일 전략가는 다음달 G-7 회의에서 미국은 교역상의 불균형 문제를 이유로 유럽과 일본을 비난할 것이고 유럽은 일본 당국의 환시 개입을 문제 삼을 것이며 일본은 미국의 '약한 달러' 정책에 대한 실망감을 표명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 그는 특히 일본과 미국 정책 당국간의 신뢰도가 현재 땅에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면서 지난번 두바이 G-7 회의 당시 달러-엔이 110엔에 달하면 미국이 더이상 달러-엔 하락을 유도하지 않겠다는 양해가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데 이것이 지켜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 베일 전략가는 전날 다니가키 사다카즈(谷垣禎一) 일본 재무상이 '환율과 관련 해 특별한 가이드 라인을 제시하려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힌 것은 준비된 원고에 충실한 발언일 뿐이라고 평하는 한편 내달 G-7 성명에서 '유동성'이라는 문구가 '시장 지향'이라는 문구로 교체될 것으로 보인다고 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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