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1,170원선 기댄 저가매수로 강세..↑2.20원 1,173.8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9일 오전 서울 환시의 미국달러화는 1천170원선에 대한 외환당국의 개입 가능성을 우려한 은행권의 저가 매수세로 일단 강세로 방향을 잡았다.
이날 미달러화는 오전 9시37분 현재 전날보다 2.20원 오른 1천173.80원에 매매됐다.
딜러들은 1천170원선에 기댄 저가매수 전략이 은행권에서 보편화되고 있다며 외국인 주식 순매수세가 멈춘 상황인데다 달러-엔도 더 안 빠지고 있어 '숏 커버'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시장참가자들이 전날 종가수준에서 매도해서 1원을 남길 것보다 위쪽으로 열려 있는 방향을 택하는 것 같다"며 "외국인 주식 순매도 규모와 달러-엔 동향에 따라 달러화가 1천175원 수준까지도 추가 상승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외국인 주식 순매수 관련 매물, 차액결제선물환(NDF)픽싱 매물, 업체 네고 등의 대기매물 때문에 달러화 상승폭에 제한이 있다는 것이 중론.
물론 일단 시장 분위기가 위쪽으로 기울었기 때문에 달러-엔이 급등하거나 할 경우 이 제한이 다소 완화될 소지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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