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美달러, 약보합권...FOMC재료 소멸
  • 일시 : 2004-01-29 15:47:03
  • <도쿄환시> 美달러, 약보합권...FOMC재료 소멸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기자= 달러화가 미 통화당국이 조만간 금리를 올리진 않을 것이란 전망속에 상승세가 줄었다. 29일 오후 3시30분 현재 미 달러화는 전날 뉴욕종가보다 0.05엔 내린 105.96엔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0.0027달러 내린 1.2460달러에 거래됐고 엔화에 대해선 0.28엔 내린 132,10엔을 기록했다. 달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이후 발표된 성명에서 '상당 기간'이란 문구가 삭제되고 차입금리를 낮은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을 감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데 따라 장초반엔 상승세를 나타냈다. 상당 기간이란 문구 삭제가 올해안으로 금리인상을 시사한 것으로 받아들여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당장엔 금리인상이 힘들 것이란 관측이 설득력있게 제기되면서 상승분을 모두 까먹은 것으로 분석된다. 바클레이스캐피털의 한 스트래티지스트는 "FOMC의 성명은 여전히 현재 금리에 대해 온건한 입장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JP모건의 환율전문가는 "이번 회의에서 FOMC의 메시지는 준비가 됐을때만 금리를 올리겠다는 뜻으로 이전과 같은 수준의 발언이다"고 말했다. 그는 "중요한 것은 고용시장이 아직 상승하지 못하고 있는 것을 감안할 때 미국이 금리인상을 단행할 준비가 돼 있지 않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FRB는 구랍 9일 열렸던 FOMC 의사록을 공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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