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B, 美 대선 후 최대 75bp까지 금리인상 가능"<FX애널리틱스>
  • 일시 : 2004-01-29 09:56:55
  • "FRB, 美 대선 후 최대 75bp까지 금리인상 가능"



    (서울=연합인포맥스) 박윤주 기자=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정례회의 이후 기준금리 인상 시기에 대한 궁금증이 확대되고 있다. 29일 FX애널리틱스의 데이비드 길모어 애널리스트는 미국의 대선이 기준금리 인상 시점을 결정하는 데 큰 관건이 되지는 못할 것이지만 FRB는 선거가 시작된 이후 시점까지 관망세를 취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길모어 애널리스트는 또 금리를 인상하는 시기로 1.4분기는 다소 일러보이는 반면 6월까지 금리가 인상되는 것도 텍사스 스템피드(Texas stampede) 일정을 감안할 때 충분히 이른 감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부시 행정부가 희망하는 대로 경제가 6월까지 뚜렷한 호조세를 보인다면 FRB의 통화정책은 또다시 논란에 휩싸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길모어 애널리스트는 FRB가 11월 대선 이후로 기준금리 인상 시기를 늦춘다면 최대 75bp까지 한번에 인상이 가능할 수 있으며 이는 잠재적으로 더욱 큰 반향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그는 FRB가 정례회의 후 발표한 성명서에서 기준금리 현수준 유지 방침 시기와 관련, '상당히 오랜기간'이란 문구를 빼고 대신 '꾸준하고 끈기있게 대처하겠다'는 문구를 집어넣은 것은 이미 통화정책 기조가 '긴축' 방향으로 바뀌고 있음을 의미한다는 지적이 많다고 덧붙였다. yoon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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