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역외매수로 상승..↑3.60원 1,175.7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30일 서울 환시의 미국달러화는 외환당국의 강한 시장 안정 의지 확인 여파와 외국인 주식 순매수 중단 등의 영향으로 강세를 보였다.
역외까지 매수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달러화의 오름폭을 더 확대했다.
하지만 월말네고, 외국인 주식 순매수 관련 매물 등으로 대기매물 부담이 상승에 걸림돌로 작용했다.
■오후전망= 달러화는 1천172-1천178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됐다.
오전 달러화의 상승세가 유지됐으나 달러-엔 반등이 뒷받침되지 못한다면 주말을 앞둔 은행권 보유 달러화 정리로 전날과 같은 '전강후약'같은 장세가 펼쳐질 수 있다.
대부분 참가자들이 시장의 포지션을 달러화 과매수(롱) 포지션이라고 추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부 참가자들은 이틀째 '전강후약' 장세가 펼쳐진다면 당국으로서도 난처하기 때문에 전날 후장같은 상황이 벌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어 후장들어 달러화 물량흡수 가능성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1천175원선 넘어서면서 은행권들이 묵은 '숏'을 닫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이럴 경우 1천177원선도 넘어설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시장 포지션이 무거운지 않은지 가늠할 수 없다"며 "이것이 오후들어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장중동향= 달러화는 전날보다 0.10원 낮은 1천172원에 개장된 후 역외매수와 은행권 '롱 플레이'가 어우러져 1천175.70원까지 올랐다.
이후 달러화는 1천174원으로 밀렸다가 다시 나온 역외매수로 1천177원까지 더 올랐다가 오전 11시40분 현재 전날보다 3.60원 상승한 1천175.70원에 매매됐다.
한편 마감무렵 거래량은 22억달러에 달했고 엔화는 달러당 105.94엔, 원화는 100엔당 1천109원을 나타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0.54% 내린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233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한 반면 코스닥에서 18억원 어치 주식을 각각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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