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환시, G7 앞두고 변동폭 확장 심화 전망>
  • 일시 : 2004-02-02 10:43:45
  • <국제 환시, G7 앞두고 변동폭 확장 심화 전망>



    (서울=연합인포맥스) 박윤주 기자= 이번주 전세계 외환시장은 선진7개국(G7) 재무회담 뿐만 아니라 여러 경제관련 사안들이 잇따라 환율 변동성을 대폭 확대할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2일 주요 외신은 특히 미국의 실업률이 발표와 함께 플로리다 보카라톤에서 G7 재무회담 회담이 시작되는 오는 6일이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시장 전망 상 미국의 봉급근로자 수는 1월 한달동안 약 14만8천명이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됐다. 전문가들은 1월 ISM제조업지수와 부시 행정부의 2005년 연방예산계획 발표도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존 스노 재무장관과 마이클 모스코 시카고 연방은행 총재 등 미국 주요 정책당국자들의 연설 역시 시장의 향방을 이끌 요인으로 지목됐다. 한편 오는 3일에는 호주중앙은행, 5일에는 일본은행(BOJ), 영란은행(BOE), 유럽중앙은행(ECB)이 금리 결정과 관련된 정책결정회의를 갖는다. IDEA글로벌의 신 칼로우 외환전략가는 "다시 변동폭이 크게 넓어지는 장세가 예상된다"며 "유로-달러가 이번 주 내내 1월 최저치인 1.2330달러와 최고치인 1.2900달러 어느 방향으로도 가능한 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의 GDP 발표로 인해 단기적인 달러화의 하락세가 상당히 유약해졌다"며 "유로-달러의 변화는 오직 거래자들이 어느 한 방향만을 탐색하지 않게 됐다는 점"이라고 덧붙였다. 포르티스뱅크의 휴즈 월쉬 외환팀 차장은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가 달러화를 지지하는 요인으로 작용했으나 이제는 유로화가 다시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상황이 달라졌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변동폭 넓은 장세가 계속되면서 장기투자자들이 계속해서 유로 롱포지션을 정리할 가능성이 높다며 유로화가 2004년 저점인 1.2330달러선 아래로 하락할 경우 다음 지지선은 1.2150달러가 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yoon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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