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달러 추가 약세, 美경제에 부정적-금융硏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한국금융연구원(금융硏)은 미국달러화의 추가 약세는 미국경제에 부정적인 효과를 미칠 것이라고 주장했다.
2일 금융硏은 '미달러 약세의 원인과 전망' 보고서를 통해, 미달러 약세가 계속 진행될 경우 향후 해외자금 유입 및 국내 저축동향, 주가하락에따른 부의 자산효과 등으로 미경제에 나쁜 영향을 미칠 것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금융硏은 무엇보다 해외자금 유입세가 약화되는 것이 문제라며 최근 미국의 경상적자는 종래 유럽중심의 민간투자자금에 의한 보전만으로는 부족해 아시아의 외환보유고에 의한 미국채투자로 보완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와 더불어 국내 저축마저 축소될 경우 미국의 국내투자가 크게 위축될 수 있다며 여기에 주가가 하락하는 경우 기업들의 투자활동은 물론 개인소비의 위축으로 성장률이 낮아지는 '부의 자산효과'가 발생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민간기업들의 높은 생산성이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미달러화 약세의 급진전으로 미국융시장이 겪었던 지난 87년의 블랙먼데이가 재현되거나 대규모 해외자금 유출사태에 직면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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