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추가 하락재료 부족..↓2.80원 1,170.90원
  • 일시 : 2004-02-02 11:59:02
  • <서환-오전> 추가 하락재료 부족..↓2.80원 1,170.9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일 서울 환시의 미국달러화는 엔화 강세로 '갭 다운'한 후 추가 하락재료 부족과 외환당국의 개입 우려로 오전내내 게걸음 장세를 보였다. 달러-엔은 전주 예상치에 못미친 미국의 경제성장률 발표로 105엔대 중반으로 레벨을 낮췄다. 또 이월네고 물량이 개장초에 나와 달러화 거래수준을 1천170원대 초반으로 내려놓았다. 하지만 추가 매물 유입이 적고 전주 강력한 당국의 시장 안정 의지 재천명의 영향으로 달러화가 1천170원선을 하향돌파하지 못했다. ■오후전망= 달러화는 1천168-1천175원에서 변동할 것으로 전망됐다. 무엇보다 선진7개국(G7)회의를 주후반 앞두고 있어 은행권의 거래심리가 적극적이지 못한 것이 달러화의 변동성을 크게 줄이고 있다. 이 가운데 달러-엔이 105.50엔선을 깨고 내려간다면 달러-엔 1천170원선 하향돌파 시도가 강해질 전망이다. 다만 싱가포르 금융시장이 휴장이어서 달러-엔의 움직임은 서울 시간으로 늦은 오후인 런던장에서나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다만 외국인의 주식 순매수 강도가 지난주 초와 다르기 때문에 공격적인 하락시도는 힘들 전망이다. 하종수 외환은행 차장은 "새로운 물량이 유입되거나 하지 않지만 실수요가 전혀 없는 상황에서 외국인 주식 순매수 재개, 수출 호조 등으로 원화 절상압력이 점차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하 차장은 "하지만 1천170원선에 대한 시장의 조심스러움은 인정해야 할 것"이라며 "이 때문에 달러화가 횡보세를 계속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장중 동향= 달러화는 전주보다 1.30원 내린 1천172.40원에 개장된 후 1천170.10원까지 하락했다가 1천170원대에서 오전내내 게걸음을 쳤다. 이후 달러화는 오전 11시57분 현재 전주보다 2.80원 내린 1천170.90원에 매매됐다. 한편 같은 시간 거래량은 8.7억달러에 달했고 엔화는 달러당 105.60엔, 원화는 100엔당 1천108원에 각각 움직였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전주보다 0.43% 오른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437억원 어치, 코스닥에서 51억원 어치 주식을 각각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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