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달러-원, 한쪽만 봐서는 곤란한 시점-농협선물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농협선물은 선진7개국(G7)회의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한쪽만 봐서는 곤란한 시점이라며 2월에 달러-원 환율이 1천160-1천190원에서 변동할 것으로 전망했다.
2일 이진우 농협선물 리서치팀장은 "2003년중 거의 유일하게 달러대비 약세를 보인 원화, 수출 호조, 봇물 터진 외국인 주식 자금 유입 등의 더 없이 좋은 여건에도 불구하고 달러-원이 1천170원선 하향돌파에 실패했다"며 "이는 시장이 당국과 싸움에서 체력적인 한계를 드러낸 셈"이라고 주장했다.
또 차액결제선물환(NDF)규제 조치 등 당국의 강한 시장 안정의지에 대한 시장의 대항 방안은 마땅치 않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 팀장은 "달러-엔 105엔과 달러-원 1천170원의 붕괴여부는 2월 첫 주말에 열리는 G7회의의 결과에 크게 좌우될 것"이라며 "하지만 105엔이나 1천170원선이 하향돌파되더라도 한.일 외환당국의 개입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환율 하락속도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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