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이번주 경제지표 전망>
  • 일시 : 2004-02-02 09:50:22
  • <美 이번주 경제지표 전망>



    (서울=연합인포맥스) 박윤주 기자= 미국의 1월 실업률이 3년여만에 큰 폭 호전될 것으로 기대됐다. 1일 블룸버그는 미국의 1월 실업률이 5.7%로 나올 가능성이 높으며 구직자수도 3년여 만에 최대로 늘어 강한 경기성장을 뒷받침하는 근거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블룸버그가 중간집계한 결과 1월 중 봉급 근로자수는 모두 16만5천명이 늘어나 작년 12월 1천명에 비해 대폭 증가한 것으로 추정됐다. 이처럼 근로자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추산된 사례는 지난 2000년 11월 이후 처음이다. 블루칩이코노믹인디케이터스에 따르면 미국의 현분기 경제성장률은 연율 4.4%로 예상되며 연간 성장률은 지난 1984년 이후 최고로 좋은 4.6%를 나타낼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실업수당을 청구하는 실직자수가 지난 6개월 동안 처음으로 감소세를 보였고 일시 근로자수가 늘어나면서 전반적으로 일자리수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한편 1월 구직자 중 공장 근로자수도 4천명 증가하면서 지난 41개월 동안 계속되던 제조업분야 공장근로직 감소추세가 중단될 것으로 기대됐다. 웰스캐피털매니지먼트의 짐 폴센 수석 투자전략가는 "최근들어 기업실적 회생과 더불어 제조업 부문 근로자수가 늘어난 것은 올해 취업전망을 밝게 하는 요소"라고 지적했다. 한편 미국의 1월 ISM제조업지수도 전달 63.4에서 64로 상승해 1983년 69.9 이후 최고치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이 수치가 50 이상이면 경기가 확장추세에 있음을 의미한다. 이는 특히 IT분야에 대한 기업지출이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됐다. 또 4.4분기 노동생산성은 연율 3.0%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으며 ISM 비제조업지수 역시 전달 58.0에서 60.0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12월 건설지출은 전달 증가율이 1.2%인데 이어 0.7%가 추가 확대된 것으로 추정됐다. 한편 12월 개인지출과 개인소득은 각각 0.4%, 0.2% 늘어난 것으로 기대됐다. yoon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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