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4분기 1천770억달러 국채 발행 계획
(서울=연합인포맥스) 박윤주 기자= 미국 재무부가 올 1.4분기에 계획하고 있는 국채 순매도 규모가 1천770억달러로 사상 유례없는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2일(미국 현지시간) 다우존스가 보도했다.
이는 5천210억달러로 예상되고 있는 올 회계연도 재정적자를 완화하는 데 사용될 전망이다.
재무부는 또 올 2.4분기 국채발행 규모가 750억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미국채 발행이 늘어날수록 시장금리가 높아지고 성장을 저해하는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 5시1분(미 동부시간) 기준 캔터핏제랄드에 따르면 대표물인 10년만기(2013년 만기) 국채 가격은 전장에 비해 1/8포인트 하락한 100 25/32,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수익률은 2bp 오른 연 4.15%를 나타냈다.
전문가들은 재무부의 채권발행 계획 규모가 지난 해 11월3일 공표했던 2004회계연도 2.4분기 차입규모인 1천600억달러보다 더 큰 것에 주목했다.
재무부는 오는 4일 다음주 국채입찰 계획을 발표할 예정인데 일부에서는 정부의 국채 매각이 작년 11월 리펀딩과 비슷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당시 채권 매각 규모는 3년만기 국채 240억달러, 5년만기 국채 160억달러, 10년만기 국채 170억달러 수준이었다.
지난해 4.4분기 미국 재무부는 총 1천130억달러를 차입했으며 분기말 현금잔고는 330억달러에 달했다.
yoon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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