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상원 우편실 백색가루 리신 테스트 양성반응<CNN>(종합)
  • 일시 : 2004-02-03 12:47:16
  • 美 상원 우편실 백색가루 리신 테스트 양성반응(종합)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한용 기자= 미국 상원 건물에서 2일(이하 미국시간) 발 견된 의심스러운 백색가루가 리신(ricin) 테스트에서 양성반응을 보였다고 CNN이 보도했다. CNN은 한 미 국토안보부 관리의 말을 인용, 상원 다수당 지도자인 빌 퍼스트 의원(공화.테네시주)의 우편실에서 발견된 백색가루 물질에 대한 예비조사에서 이 물질이 맹독성 물질인 리신에 양성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이 관리는 포트 데트릭에 있는 군사 연구소에서 해당 물질을 추가로 검사할 것이며 조사 결과는 이르면 익일(3일) 나오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 경찰 당국은 상원의원들과 보좌관들이 이용하는 3개의 건물 중 의사당 북동쪽의 상원 덕슨빌딩에서 발견된 백색가루에 대한 1차 조사를 실시했으며 그 결과 '위험스러운 물질'에 양성반응을 보였다고만 발표했다. 관리들은 또 덕슨 빌딩 4층 남쪽 지역을 소개하고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아주까리씨에서 추출되는 유독 성분의 하나인 리신은 열에 약하지만 독성이 매우 강한 물질로 흡입 또는 섭취하거나 주입될 경우 인체에 치명적인 해를 입히며 아직까지는 이 물질에 대한 특별한 해독제도 발견되지 않았다. 작년 10월에는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동부 그린빌에 소재한 우편물 처리설비의 소형 금속함에서 리신이 들어있는 편지봉투가 발견돼 수개 미국 정부 기관이 범인색출을 위해 최고 10만달러의 현상금을 내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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