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 日 당국개입으로 105엔대 중반 지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기자= 미국 달러화가 일본 정책당국의 개입성 매수세에 힘입어 약보합권을 유지했다.
이날 오후 2시15분 현재 미국 달러화는 전날 뉴욕 종가보다 0.06엔 내린 105.48엔을 기록했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전날 뉴욕 종가보다 0.0040달러 오른 1.2467달러를 나타냈고 엔화에 대해서도 0.29엔 높은 131.55엔에 움직였다.
시장관계자들은 달러 매물 압력이 많았지만 일본 통화당국의 개입으로 3년래 최저치 수준에서 추가하락이 저지됐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달러는 105.36엔대 바로 위에서 좁은 박스권을 형성하면서 횡보세를 보였다고 시장관계자들은 말했다.
전문가들은 일본 당국은 이번 주말 플로리다에서 열리는 G-7(서방선진 7개국)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전까지 달러화를 지지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니가키 사다카즈 일본 재무상은 환율이 경제 펀더멘털이 보증하는 수준으로부터 급격히 벌어지는 경우 시장에 개입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해 G-7회의에서 일본이 엔화 가치를 시장에 맡기도록 압력을 넣지 못할 것임을 시사했다.
다니가키 장관은 "환율은 경제 펀더멘털을 반영해야 하고 안정화돼야 한다는 일반적 인식이 있다"며 "G-7회의에서 논의될 내용은 이같은 노선을 따른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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