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시장 재료점검> 105엔 사수하려는 日당국
  • 일시 : 2004-02-04 08:35:02
  • <오늘 외환시장 재료점검> 105엔 사수하려는 日당국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4일 서울 환시의 미국달러화는 달러-엔 105엔 선을 사수하려는 일본 외환당국의 의지에 따라 많은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전날 1천170원선이 예상 밖으로 쉽게 깨지면서 서울 환시의 하락심리가 강해졌다. 또 주후반으로 예정된 선진7개국(G7)회의에서 각 나라간 이견의 돌출로 달러 약세에 유리한 쪽으로 흐름이 다시 한번 잡힐 것이라는 주장이 대두됐다. ■105엔 지키려는 일본정부= 일본 통화당국이 3일 엔화를 매도하는 외환시장 개입을 실시했다고 다우존스가 보도했다. 일본계 은행들은 미국 달러화가 엔화에 대해 달러당 105.30달러 부근으로 하락 하자 재무성과 일본은행(BOJ)의 지시에 따라 적극적으로 달러화를 사들였다고 이 보 도는 전했다. 시장 관계자들은 일본 통화당국이 중요한 지지선인 달러당 105엔선을 방어하기 위해 개입을 실시한 것으로 풀이했다. ■G7서 환율주요 의제될 듯= 3일 뉴욕환시에서 미 달러화는 이번주말에 열릴 선진 7개국(G-7)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 환율 문제와 관련해 합의가 이뤄지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확산, 주요 통화에 대해 약세를 나타냈다. 환시 전문가들은 G-7 환율 당국의 최근 발언을 감안할 때 이번주말 플로리다 보 카라톤에서 열리는 G-7 회의에서 환율문제와 관련해 새로운 합의가 이뤄지기 힘들 것이라는 관측이 확산, 달러화 약세 기조를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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