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우외환시장 또 주문조작 실수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달러-원 환율 시장에 전날에 이어 또 주문조작 실수가 나타났다. 4일 국내중개회사는 개장초 1천195원선에서 거래가 체결됐으나 거래은행의 주문실수로 밝혀져 거래당사자들 합의하에 취소됐다고 전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이틀연속 주문실수가 벌어진 것이 참 의아하다"며 "거래은행들끼리 서로 합의하에 취소됐으니 문제는 없지만 실수가 용납치 않는 금융시장에서 이런 일이 자주 발생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선물회사의 한 관계자는 "달러 선물시장에서 같은 경우가 발생했으면 실수를 되돌릴 여지가 없다"며 "실수한 만큼 '돈'으로 물어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날 모시중은행에서 전자중개(EBS)를 통해 1천159원에 잘못 매도주문을 냈다가 거래가 취소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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