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換市개입에는 분명 한계가 있다'<씨티은행>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씨티그룹은 재정경제부가 외환시장 개입에 한계가 없다고 밝혔으나 엄연히 개입에는 한계가 있다고 주장했다.
4일 오석태 씨티그룹 이코노미스트는 불태환개입(sterilized)은 한미간의 금리차로 비용이 수반돼 무한하게 행해질 수 없고 태환개입(unsterilized)은 현재와 같이 금리를 수단으로 사용하는 통화정책 하에서는 쉽지 않은 도구라고 설명했다.
이는 태환개입의 경우 달러 매수개입으로 풀리는 유동성 증가가 결국 콜 금리를 인하시키고 본원통화의 폭발적 증가를 초래하기 때문이다.
오석태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외환보유액이 태환개입으로 작년과 같은 규모(340억달러)로 증가한다면 본원통화가 100%이상 증가할 것이라며 왜 당국이 달러 매수개입에 한계가 없음에도 차액결제선물환(NDF) 규제조치를 취했는지 반문하게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오는 플로리다 선진7개국(G7) 회의에서는 작년 두바이에서부터 이어지는 국제 환시장의 흐름에 어떤 변화도 주지 못할 것이라며 환시장에 충격을 주지 않으려고 G7의 재무장관들은 현상황을 유지하려 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반적으로 이번 G7회의가 일본 이외의 아시아국가들의 환율정책에 포커스를 맞출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나 G7의 참가자들은 그러한 언급이 작년처럼 아시아 중앙은행들에 실제적인 효과를 내지 못할 것을 알고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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