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약세, 美수출증대 효과 가시화 아직 멀었다"<맨큐 CEA의장>
(서울=연합인포맥스) 박윤주 기자= 그레고리 맨큐 미국 백악관 경제자문회의(CE A)의장은 3일 미국 달러화가 지난 2년간 하락하면서 수출업체들에 도움을 준 것은 사실이나 실제적인 효과가 완전히 드러나려면 수년이 더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하원예산위원회에 참석한 맨큐 의장은 "미국이 2002년 초반부터 2003년 말까지 총 23%에 달하는 달러하락세를 겪으면서 세계수출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증가했고 결과적으로 세계경제 성장에 일조했다"고 자신했다.
그러나 "최근 달러약세로 인한 효과가 완전히 가시화되기 전까지는 앞으로 수년이 더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맨큐 의장은 이제까지 달러약세는 재무부에 의해 논의돼야 한다는 이유로 관련 입장을 피력한 적이 없었다.
그는 또 미국 수출업체들의 전망이 매우 지난 2000년 세계적인 경제둔화세 이후 가장 긍정적으로 변화했다며 특히 미국을 제외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들의 올 경제성장률이 지난해 1.6%에서 올해는 2.6%까지 상승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2005년에는 OECD 회원국 경제성장률이 2.8%로 더 상승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yoon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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