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美달러, 포지션 조정으로 소폭 상승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기자= 미국 달러화가 포지션 조정으로 인해 엔화와 유로화에 대해 소폭 상승했다. 5일 오후 2시15분 현재 달러화는 전날 뉴욕종가보다 0.14엔 오른 105.54엔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0.012달러 내린 1.2526달러에 거래됐고 엔화에 대해선 0.14엔 오른 132.30엔을 기록했다. 시장참여자들은 이번 주말 열리게 될 G-7(서방선진 7개국) 재무장관 회의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거래에 임했다고 전했다. NLI연구소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구마가이 주니치는 "유럽측은 달러 약세가 수출업체들에게 피해를 줄 것이라며 우려를 표시할 것으로 예상되며 비공식적으로는 일본에 대해서도 시장개입에 대해 불만을 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미국과 일본이 이같은 압력에 굴복하진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현재 외환시장 조건이 어떤 의미에선 미국에겐 최상"이라며 "달러 약세가 서서히 진행되면 수출업체들에게도 도움이 되고 경상수지 적자 축소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유럽중앙은행(ECB)과 영란은행은 정책결정위원회를 열고 금리인상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ECB는 현행 금리를 그대로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영란은행은 0.25% 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관측된다.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