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증시-오전> 도요타 강세속 NEC 약세로 약보합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한용 기자= 6일 도쿄주가는 도요타 등이 강세를 나타냈 지만 NEC 등 컴퓨터주가 약세를 나타내 소폭 하락했다. 닛케이 225 주가지수는 전장에 비해 0.20%(21.41P) 내린 10,443.19에 오전장을 마감했다. NEC 등 컴퓨터 관련주는 미국의 컴퓨터 네트워킹 장비업체인 시스코시스템스가 1월 첫두주간 수주실적이 약화됐다고 밝힌 것이 이날까지 악재로 작용하면서 하락, 닛케이 지수 하락을 견인했다. 미우라 유타카 신코증권 펀드매니저는 "그간 기업실적 개선 및 경제성장과 관련한 기대치가 너무 높았던 것이 사실"이라면서 "시장 참여자들이 일부 기업들의 부정적 실적 전망에 과잉반응하는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도요타는 작년 12월말에 끝난 회계연도 3.4분기 순익은 2천865억엔(미화 27억2천만달러, 주당 84.82엔)으로 전년 동기의 1천794억엔(주당 50.74엔)에 비해 60% 증가했다고 전일 밝힌 데 힘입어 상승했다. 도요타는 같은 기간 중 매출은 전년의 4조500억엔보다 8.2% 많은 4조3천900억엔 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도요타가 해외 자동차 생산량을 크게 늘린 것과 디자인 강화에 역량을 집중한 데 힘입어 이번 회계연도에 사상 최대 규모의 순익을 기록할 가능성 이 높다고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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