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 환율 유연성 및 안정성 촉구할 것<CBS>
  • 일시 : 2004-02-06 11:21:24
  • G7, 환율 유연성 및 안정성 촉구할 것



    (서울=연합인포맥스) 박윤주 기자= 서방선진7개국(G7) 재무회담에서 환율유연성과 함께 '안정성'을 촉구하는 내용이 가미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5일 CBS가 보도했다. 이 보도는 미국이 이번 회담에서 달러약세를 우려하는 다른 회원국들에게 그다지 큰 양보를 해줄 것 같지 않으며 다만 지난 두바이회담에서 공인된 '환율안정성'에 대한 공동의견에 '환율안정성'을 바란다는 내용이 첨부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ABN암로의 그렉 앤더슨 외환전략가는 "저마다가 자국통화 약세를 바라고 있기 때문에 모든 회원국이 만족할 만한 결과가 나오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UFJ뱅크의 이마이 마사토 부장은 "미국은 현 환율수준에 안심하고 있으며 정책상의 큰 변화를 통해 현상황을 바꾸는 것을 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ABN암로 앤더슨 전략가는 "미국은 이번 회담에서 환율 유연성을 원한다는 입장을 표명할 것이고 유럽은 안정성을 원한다고 주장할 것이며 일본은 국내경제 상황이 엔화 환율에 반영돼있지 못해 시장개입이 불가피하다는 논리를 고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즈호코퍼레이트뱅크의 후쿠이 마사키 외환담당 부장은 "G7이 달러약세를 수정하라고 주장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성명문에는 환율의 과도한 움직임은 바람직하지 못하다는 것과 함께 유연한 환율 움직임에 대한 언급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FX애널리틱스의 데이비드 길모어 애널리스트는 "유럽은 금리정책을 통해 유로화 강세에 대처할 수 있고 이는 미국이 환영할 만한 일"이라며 이번 성명문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yoon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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