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박윤주 기자= 미국의 금리가 상승할 경우 채무조정을 통해 장기부채에서 단기부채로 갈아탄 많은 업체들이 곤란해질 것이라고 5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이 보도는 골드만삭스를 인용, 10년만기 미국채 수익률이 올 연말에 가서는 지금보다 더 낮아질 것이며 현 수익률커브는 '비정상적으로 가파른 상태'라고 지적했다.
이 신문은 대다수 전문가들이 FRB의 단기금리 인상시기로 올 여름을 예상하고 있지만 어느 누구도 정책변경의 정확한 시점을 알 수 없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골드만삭스 잰 헤지어스 이코노미스트는 "그같은 일이 일어날 경우 금융업체들은 문제를 안게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모건스탠리의 그렉 피터 채권전략가는 "업체들 중 45% 정도가 비용이 더 적게 드는 단기 변동부채로 전환했는데 금리가 올라간다면 갑작스럽게 심한 부담을 느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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