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G-7 앞두고 `살얼음판' 장세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기자= 달러-엔이 G-7(서방선진7개국) 재무장관 회의와 미국의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살얼음판 장세를 나타냈다.
6일 오후 2시15분 현재 도쿄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전날 뉴욕종가보다 0.17엔 오른 106.08엔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전날 뉴욕종가보다 0.0019달러 오른 1.2554달러에 거래됐고 엔화에 대해선 0.35엔 오른 133.15엔을 기록했다.
달러-엔은 장초반 옵션연계 손절매도 물량으로 인해 106.10엔대로 급상승한 이후 이 수준에서 얇은 박스권을 형성했다.
시장관계자들은 G-7회의를 앞둔 가운데 매수세는 숏커버 물량에 국한됐으며 당국의 개입우려로 저점을 테스트하려는 세력이 사라졌다고 말했다.
시장의 분위기는 G-7회의를 앞두고 강한 관망세를 형성한 가운데 G-7회의에서 어떤 발언들이 나올지에 주목하는 모습이었다고 시장참여자들은 전했다.
대부분 시장관계자들은 G-7장관들이 환율정책 변경과 관련한 의제에 합의점을 찾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회의에서의 성명의 강도도 지난해 두바이 회담 당시의 '유연한 환율'애 대한 요구를 반복하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나오미 핑크 BNP파리바 애널리스트는 "G-7회의에서 환율변경과 관련한 코멘트가 나올 수도 있지만 정책적인 측면에서 보면 변하는 것은 아무 것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1월 고용지표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는 가운데 시장에선 극히 실망스러웠던 지난해 12월보다는 호전된 결과치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상태다.
시장컨세서스는 1월 급여노동자수가 16만명으로, 지난해 12월보다 1천명 늘어날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유로화는 미국의 고용지표 호전 우려로 상승이 제한된 가운데 1.2550달러 수준에서 얇은 박스권을 형성했다.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