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박윤주 기자=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5일 달러화가 작년 4.4분기에 전세계 각종통화에 대해 광범위한 하락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FRB는 이 기간 동안 달러화가 거래비중 상 FRB의 주요통화지수에 대해 5.8% 하락했고 특히 유로화에 대해서는 7.5%, 엔화에는 3.8% 내려섰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FRB와 재무부의 해외 정부채 보유규모는 총 189억달러에 달했고 RP는 41억달러를 나타냈다.
FRB와 재무부는 위 채권을 각각 절반씩 보유하고 있다.
또 작년 말 기준으로 미국의 유로화 및 엔화 보유규모는 FRB의 공개시장 계정과 재무부 외화평형기금에 각각 199억달러를 나타냈다.
한편 이 기간 동안 달러화의 하락속도는 각 통화에 대해서마다 다양했으며 특히 선진7개국(G7) 통화에 대해서는 두바이회담 이후 급속하게 하락했다.
달러화는 10월 들어 하락속도가 약간 둔화됐다가 다시 11월 이후부터 연말까지 급락세를 재현했고 하락세를 잠시 중단한 기간은 10월 후반과 11월 초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FRB는 이 기간에 시장에 개입하는 일은 없었다고 밝혔다.
미국에서는 뉴욕연방은행이 유사시에 재무부를 대신해 그같은 일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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