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J 통화정책 초점 '엔강세 저지'로 모아질 듯
  • 일시 : 2004-02-06 09:39:43
  • BOJ 통화정책 초점 '엔강세 저지'로 모아질 듯



    (서울=연합인포맥스) 박윤주 기자= 도쿄외환 전문가들은 일본은행(BOJ)이 당국의 엔매도 환시개입을 여러 방도로 지지할 의향을 보이고 있다고 6일 말했다. 후쿠이 도시히코 BOJ 총재는 특히 "환율 움직임이 기업활동에 미치는 효과를 단일하게 측정하기는 어렵다"면서 "통화강세가 나쁜 것만은 아니지만 그로 인한 단기적인 효과에 대해 보다 신중히 대처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개입이 적절한 정책인지 아닌지에 대해서는 말할 형편이 아니지만 그것이 BOJ의 통화완화정책과 상반되는 것이라고는 볼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통화완화정책이 환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지만 간접적으로 통화약세를 도모할 수 있다고 말해 중앙은행의 통화정책이 엔화가치에 점점 초점이 맞추어져 가고 있음을 시사했다. BOJ는 이번 회담에서 유동성목표를 종전 30조-35조로 유지하기로 결정했으나 향후 필요할 경우 통화완화정책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한편 후쿠이 총재는 지난달과 달리 수출이 '현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혀 경제회복에 대한 낙관론이 중앙은행 내에서도 크게 자라나고 있음을 시사했다. 지난달 BOJ는 수출동향과 관련, 단순히 '증가추세에 있다'고만 평가했었다. yoon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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