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박윤주 기자= 미국 소비자 금융 부문은 여전히 불확실성을 내재하고 있는 상태라고 6일 신용평가기관인 스탠더드앤푸어스(S&P)가 밝혔다.
S&P의 다니엘 마틴 채권담당 애널리스트는 "2004년 소비자 부문 건실도는 금리가 상승하기 전에 앞으로 얼마큼 많은 일자리가 창출되고 소득이 증가하느냐에 달렸다"고 말했다.
S&P는 미국이 경제회복으로 증시가 반등하고 소비금융도 되살아나고 있지만 소비자들이 아직 그로 인한 반사적 혜택을 입지 못하고 있다며 높은 부채수준과 빈약한 노동시장 상황 속에서 소비자들은 금리 상승 환경에 보다 취약하게 노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S&P는 우량등급 은행과 실적상태와 재무재표 개선 정도가 좋은 반면 투기등급 가능성이 있는 은행에는 '안정적'전망을 부여하고 경기부진의 악영향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은행에 대해서는 '부정적' 전망을 부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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