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유럽 재무장관들 유로화 안정화 합의 시사 <G-7 관계자> (상보)
  • 일시 : 2004-02-08 05:37:16
  • 미.유럽 재무장관들 유로화 안정화 합의 시사 (상보)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기자= 미국과 유럽 재무장관들이 유로화 가치가 달러화에 대해 충분히 올랐다는데 동의했다고 서방선진 7개국(G-7) 회의에 참여했던 한 관계자가 7일(현지시간)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이 관계자는 "그러나 G-7 재무장관들은 특정 지역이나 통화에 대해선 언급하진 않을 것"이라면서도 "G-7성명엔 아시아 지역 환율의 조정 필요성도 포함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프랑시스 메르 프랑스 재무장관과 한스 에이헬 독일 재무장관은 유로권 12개국이 달러 약세의 부담을 짊어지고 있다며 불만을 나타냈으며 존 스노 미국 재무장관은 빈사상태에 잇는 세계경제 성장을 지원할 필요가 있다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다니가키 사다크즈 일본 재무상은 "외환시장은 시장 펀더멘털을 반영해야하며 각국은 과도한 움직임을 막는 조치를 취해야한다"고 말했다. 한편 G-7 관계자는 "성명에 포함될 최종문구는 아직 결정되진 않았지만 외환시장의 `유연성(flexibility)'이란 문구가 그대로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며 "유럽재무장관들이 '과도한 환율변동성'(excessive volatility)에 대한 비판을 요구하며 G-7을 압박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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