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재무장관, 강한 달러 선호 재확인..앵무새들의 합창
(서울=연합인포맥스) 존 스노 미국 재무장관은 7일(미 동부시간) 플로리다 보카라톤에서 열린 선진7개국(G7)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회의 이후 (자신은) 여전히 강한 달러정책을 선호한다고 재확인했다.
스노 장관은 이틀간의 G7 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가진 회견에서 "G7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들은 시장에 의해 환율이 결정되는 것이 최선이라는 데 일치된 의견을 보였다"고 말했다.
그는 "회의 중에 (나는) 미국의 환율정책은 달러강세라고 재차 강조했다"면서 "통화 가치는 오픈되고 경쟁적인 시장에서 결정돼야한다"고 덧붙였다.
또 현재 전세계 경제가 완만하나마 회복되고 있으나 진정한 회복을 위해서는 더 많이 일들이 행해져야하며 전세계 경제가 싱글엔진(미국 경제)에 의존하는 비율을 줄여야한다고 그는 주장했다.
그는 이어 부시 행정부는 5년안에 재정적자를 현재의 절반 수준으로 낮출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이날 오전(미국 시간 토요일.한국시간 일요일) G-7 대표들은 공동 성명에서 "환율의 과도하거나 무질서한 움직임은 경제 성장에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G-7은 환시의 과도한 움직임에 대비해 환율 동향을 예의 주시하고 적절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또 "환율 유연성을 결여하고 있는 주요국 또는 경제권이 보다 많은 유동성을 갖 추는 것이 시장 메커니즘에 기반한 국제 금융 체계의 안정성을 증진하고 조정폭을 넓히는 데 바람직하다고 본다"고 그들은 강조했다.
G-7 대표들은 그러나 `환율 유동성 확보'와 `과도한 움직임 회피'라는 두 가지 목표를 달성키 위한 구체적인 조치는 내놓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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