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회담, 서울換市 반응> '뚜렷한 방향 나온 것 아니다'
  • 일시 : 2004-02-09 09:00:18
  • '뚜렷한 방향 나온 것 아니다'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서울 환시의 참가자들은 주말동안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린 선진7개국(G7)회의 결과에 대해 일단 서울 환시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는 중립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따라서 런던이나 뉴욕 환시에서 달러화 방향을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9일 서울 환시의 은행권 딜러들은 미국,유럽,일본이 G7결과에 대해 자기 유리할대로 해석하고 있기 때문에 뚜렷한 달러 방향이 나왔다고 볼 수 없다며 이 때문에 달러-엔이나 유로화가 먼저 움직여야 서울 환시도 따라 움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서울 환시 장중에는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며 "런던이나 뉴욕환시에서의 시장 반응을 면밀히 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확실하게 명시하지 않았지만 현재의 달러 약세를 유지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힌 것 같다"며 "또 현상유지에 초점이 맞춰져 있기 때문에 서울 환시에 직접 미치는 영향을 가늠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다른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모두가 만족하는 협상이었다고 언론에 보도되고 있다"며 "결국 현재 상태에서 변화를 원화는 쪽은 없었다는 것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다른 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서울 환시에서는 글로벌 달러 약세와 외환당국의 원화 절상 방어가 맞부딪히는 구조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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