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역외매도 對 개입추정 매수..↑1원 1,169.1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9일 서울 환시의 미국달러화는 역외세력의 매도세로 방향을 아래로 잡았다가 개입으로 추정되는 매수로 낙폭을 제한받고 있다. 이날 미달러화는 전주보다 0.80원 올라 개장한 후 오전 9시15분 현재 전날보다 1원 오른 1천169원에 매매됐다. 딜러들은 개장직후 외국계은행을 통해 역외에서 매도세가 강하게 나왔다며 이 때문에 달러화가 1천166.50원에 바닥을 형성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하지만 개입추정 매수세가 나와 곧 낙폭이 제한받았다며 은행권들이 선진7개국(G7)회의 이후 관망하고 있는 영향으로 개입 매수세가 다소 강하게 유입됐을 뿐이지만 달러화 방향이 쉽게 다시 위로 잡혔다고 덧붙였다. 개장부터 벌어졌던 당국과 역외간 힘겨루기가 당국의 일단 판정승으로 마무리되는 것 같다며 하지만 1천170원선에서 달러화의 상승도 막혔기 때문에 당분간 서울 환시는 횡보에 들어갈 양상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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