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위앤화 절상에 포커스..↓0.90원 1,167.2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9일 서울 환시의 미국달러화는 주말동안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린 선진7개국(G7)회의 결과가 위앤화 절상 쪽으로 포커스가 맞춰진 영향으로 약보합을 보였다.
이번 G7회의는 지난 두바이처럼 시장에 충격을 주지는 못했고 G7회의 당사국들도 환시안정에 무게를 실었다.
하지만 국제환시 움직임이 위앤화 절상으로 눈을 돌려 1년 위앤화 차액결제선물환(NDF)스왑포인트는 지난주말대비 550bp 빠진 -4300bp를 기록했다.
이는 1년후 위앤화가 달러화에 대해 5% 절상될 가능성을 내재하고 있다는 의미다.
중국 런민은행에서 공식 위앤화 절상에 대해 부인해 한번 방향을 잡은 시장이 어떻게 반응할지 지켜 볼 필요가 있다.
시장참가자들은 위앤화 때문에 역외에서도 개장초부터 달러 매도세가 강했던 것 같다며 하지만 당국의 강한 개입성 매수세가 나와 역외의 예봉을 일단 꺾어놨다고 풀이했다.
아직 런던과 뉴욕환시에서 달러-엔 동향을 확인해야 하기 때문에 서울에서 거래는 활발하지 않다며 주로 관망하는 편이 많다고 덧붙였다.
■오후전망= 달러화는 1천165-1천168원에서 변동할 것으로 전망됐다.
개장초 역외와 당국의 한판 승부가 당국쪽의 판정승으로 끝났으나 시간이 갈수록 아래쪽으로 달러화의 방향이 잡히는 양상이다.
하종수 외환은행 차장은 "런던이나 뉴욕환시를 두고 보자는 시장 심리 때문에 오후에도 시장에 큰 변화는 없을 것 같다"며 "1천165원을 바닥으로 박스등락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장중동향= 달러화는 전날보다 0.80원 올라 개장된 후 역외매도세 여파로 1천166.50원에 바닥을 테스트했다.
이후 달러화는 개입 추정 매수세로 1천170.80원으로 튀어올랐다가 역외매도 지속과 외국인 주식 순매수로 점진적으로 하락해 오전 12시 현재 전주보다 0.90원 내린 1천167.20원에 매매됐다.
한편 오전마감무렵 거래량은 16.9억달러에 달했고 엔화는 달러당 105.68엔, 원화는 100엔당 1천103원을 각각 기록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전주보다 1.67% 오른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947억원 어치, 코스닥에서 17억원 어치 주식을 각각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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