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 당국 스탠스 변화없어..엔-달러에 주목"<최중경 국금국장>
  • 일시 : 2004-02-09 14:03:06
  • "외환 당국 스탠스 변화없어..엔-달러에 주목"<최중경 국금국장>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진우기자= G7회담 이후에도 서울 외환당국은 강력한 시장 개입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최중경 재정경제부 국제금융국장은 9일 "G7회의 발표문이 환율의 유연성을 강조한 반면 '과도한 변동성 회피'라는 새로운 문구를 삽입, 국내 환시장에 중립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평가한 뒤, "환율 안정이 최우선시 돼야 한다는 우리의 입장에는 영향을 줄 수 없다"고 밝혔다. 최 국장은 "여러가지 해석이 가능하지만 일단 G7 이후 달러 약세 트랜드는 주춤될 것으로 관측된다"며 "이제 엔-달러 동향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충고했다. 그의 이 같은 발언은 엔-달러 상승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해석된다. 일본 외환 당국은 G7 성명서가 발표된 후 '상당히 만족한다'는 반응을 나타내 일본의 환시장 개입이 공격적으로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이 경우 국내 외환당국의 입지도 그만큼 확고해진다는 얘기. 최 국장은 한편 위앤화 절상 가능성에 대해 "변수가 많아 단언하기는 힘들지만 위앤화에 지나치게 포커스를 맞출 필요는 없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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