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송> `12월중 은행 외화차입 감소.. 가산금리도 소폭 하락'
  • 일시 : 2004-02-09 08:22:10
  • <재송> `12월중 은행 외화차입 감소.. 가산금리도 소폭 하락'



    (서울=연합인포맥스) 박기수기자= 작년 12월중 국내은행의 전체 외화차입 규모 는 25.1억달러로, 전달에 비해 15.1억달러가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차입시 적용 되는 가산금리도 전반적으로 하락해 외화유동성 상황도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금융감독원은 작년 12월 국내은행의 외화차입 동향 자료에서 이같이 분석하 고, "12월에는 장단기 외화차입 만기도래액이 전월보다 15.6억달러나 줄어들어 금융 기관들이 추가로 조달해야 할 자금규모가 감소해 차입규모도 15.1억달러에 그쳤다" 고 설명했다. 12월중 중장기(만기가 1년 이상) 외화차입 규모는 전달에 비해 7.4억달러 준 5. 9억달러, 단기차입은 7.7억달러 감소한 19.2억달러로 집계됐다. 만기도래액은 중장 기가 12.8억달러 감소한 4.5억달러, 단기규모는 7.3억달러 줄어든 22.4억달러다. 은행들의 외화차입 가산금리(LIBOR 기준)도 3개월을 제외한 장단기물이 모두 하 락했다. 3년만기 가산금리는 0.01%p 내린 0.54%, 1년물이 0.05%p 떨어진 0.34%, 6개월물 도 0.02%p 하락한 0.25%로 나타났다. 이는 12월중 외화를 빌린 은행들이 주로 우량 은행이어서 조달금리가 떨어진데다 금리조건도 환매채(RP) 방식으로 유리했기 때문 이다. 반면 3개월물은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 특수은행이 유로화, 캐나다 달러 등 거래가 많지 않은 이종통화를 다소 높은 금리에 차입한 탓에 0.04%p 오른 0.22%였다. 한편 단기외화의 차입비중은 주로 외환은행과 우리은행에 치중됐으며, 중장기의 경우 하나은행(2억달러), 수출입은행(1.3억달러), 우리은행(1.3억달러), 조흥은행(1. 1억달러)이 많았다. 금감원의 윤보일 외환분석팀장은 "가산금리도 낮아진데다 차환율(90.8%→85.4%) 도 떨어지는 등 은행들의 외환사정이 양호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first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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