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시장 재료점검> 달러 약세 재확인한 G7
  • 일시 : 2004-02-10 08:33:53
  • <오늘 외환시장 재료점검> 달러 약세 재확인한 G7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10일 서울 환시의 미국달러화는 전날 뉴욕환시의 참가자들이 주말 동안 열렸던 선진7개국(G7)회의를 기존의 달러 약세를 재확인하는 자리로 평가한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하지만 일본정부의 시장개입 의지 천명으로 달러-엔은 105엔대에서 추가 하락이 막히고 있으며 이 점은 서울 환시의 미달러화에도 하방경직성을 제공할 것이다. 한편 일본의 환시개입은 미국 정부가 시장조작을 위해 달러를 매매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는 이례적인 발언으로 시장의 비난을 면하게 됐다. ■이번 G7에서 달러 약세 재확인= 9일 뉴욕환시에서 미 달러화는 보카레이튼 선진 7개국(G-7) 재무장관 회의 결과가 지난 두바이 회의 결과와 크게 다를 것이 없다는 관측이 확산, 유로화에 대해 지난 주말과 비슷한 수준에서 등락했다. 전문가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G-7 회의 결과가 작년 9월 두바이 G-7 회의때 나온 환율 정책을 재확인한 데 불과하다는 평가가 확산, 달러화가 유로화에 대해 지난 주말과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반락했다고 분석했다. ■日환시개입 지속 천명= 이날 달러화는 다니가키 사다카즈(谷垣禎一) 일본 재무상이 G-7의 환율 유연성 발언이 일본을 대상으로 한 것은 아니라고 밝힌 영향으로 엔화에 대해서 강세를 나타냈다. 그는 성명서에 '무질서한 움직임'과 '급격한 환율변동'이라는 문구가 삽입된 데 대해 상당히 만족하고 있다면서 이번 회의가 일본 뿐 아니라 미국과 유럽 등 G-7 국 가 모두에 만족스런 결과를 가져왔다고 평가했다. ■美환시개입 가능성 배제 못해= 존 스노 미국 재무장관은 미국정부가 환율조작을 위해 달러화를 매매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9일 밝혔다. 스노는 "시장개입은 최소한도로 제한돼야 하지만 절대로 하지 않는다는 말은 하 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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