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공급우위 수급..↓3.60원 1,162.70원
  • 일시 : 2004-02-10 11:50:57
  • <서환-오전> 공급우위 수급..↓3.60원 1,162.7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10일 오전 서울 환시의 미국달러화는 공급우위 수급에 따른 거래자들의 강한 달러 매도심리로 4개월만에 최처치로 하락했다. 전날 뉴욕환시에서 이번 플로리다 선진7개국(G7)회의가 기존 달러 약세를 재확인한 것으로 평가됐다. 또 3억달러 정도로 알려진 차액결제선물환(NDF)픽싱 매물, 외국인 주식 순매수 관련 매물, 업체네고, 역외 매도 등이 달러화 공급을 이뤘다. 전날 2천억원을 넘어선 외국인 주식 순매수 규모는 이날 오전에만 1천200억원을 넘어섰다. 다만 달러-엔이 105엔대 중후반에서 지지돼 달러화의 하락속도를 제한했다. ■오후전망= 달러화는 1천159-1천165원에서 변동할 것으로 전망됐다. 기술적으로 1천163원선이 깨져 사실상 작년 저점인 1천144원대까지 강한 지지선은 남아있지 않다. 또 글로벌 달러 가치의 반등 모멘텀인 미금리인상이나 외국인 주식 순매도 전환 등이 단기간에 나타날 여지도 적은 상황. 하지만 환시개입을 용인받은 일본당국이 달러-엔 105엔대를 지킬 가능성이 큰데다 시장에 강한 달러 매도심리가 '숏 커버'의 불안감을 다소 안겨 주고 있다. 최정선 신한은행 차장은 "역외도 팔고 역내도 픽싱 매물이 나오고 있다"며 "또 당국의 개입성 매수세가 강하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고 말했다. 최 차장은 "장막판 시장에 '숏'이 깊어진 후 당국이 픽싱 매수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며 "이 때문에 1천160원선은 일중으로 쉽지 않다"고 예상했다. ■장중동향= 달러화는 전날보다 0.30원 낮게 개장한 후 픽싱매물, 외국인 주식 순매수, 달러-엔 하락 등으로 1천162.60원으로 하락했다. 이후 달러화는 개입성 매수세로 옆걸음 치다가 오전 11시48분 현재 전날보다 3.60원 내린 1천162.70원에 매매됐다. 한편 오전마감무렵 거래량은 14억달러에 달했고 엔화는 달러당 105.68엔, 원화는 100엔당 1천99원을 나타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0.07% 오른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1천123억원 어치 코스닥에서 102억원 어치 주식을 각각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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