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美달러, G-7재료 소멸 하락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기자= 미국 달러화가 G-7(서방선진 7개국) 재료가 소멸되면서 주요 통화에 대해 하락했다.
10일 오후 2시15분 현재 도쿄환시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전날 뉴욕종가보다 0.11엔 내린 105.59엔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0.0047달러 오른 1.2741달러에 거래됐고 엔화에 대해선 0.48엔 오른 134.53엔에 거래됐다.
시장관계자들은 지나친 환율변동성에 대한 우려를 표명한 G-7 성명 재료가 사라진 가운데 달러화가 하락압력을 받았다고 전했다.
스미토모미쓰이은행의 외환담당자인 고이케 마사미치는 "G-7 이벤트는 이제 끝났다"라며 "분명한 것은 달러 약세 추세에 조정이 없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관계자들은 "미국이 달러 하락을 중단시킬 의도가 없다는 데 대한 시장의 확신이 늘어나고 경상수지 적자에 대한 불안감으로 유로화가 다시 1.27달러 중반대까지 올라갔다"고 말했다.
한편 엔화에 대해선 일본 정책당국의 계속된 개입의지 천명으로 인해 달러-엔 거래가 점점 줄어들고 있는 반면 이종통화 거래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계 은행의 한 중개인은 "현재 투자자들이 할 수 있는 것은 파운드, 호주달러, 뉴질랜드달러 같은 통화를 사는 것"이라고 말했다.
앨런 그린스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의회 보고를 앞두고 신중한 투자에 대한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대부분 도쿄시장의 딜러들은 유로화가 다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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