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총리, "위앤화 환율 안정적 유지 계획"(상보)
  • 일시 : 2004-02-10 21:29:59
  • 中총리, "위앤화 환율 안정적 유지 계획"(상보)

    이성적이고 균형 수준으로 유지해 나갈 것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기자= 원자바오(溫家寶) 중국 총리는 10일 정부가 위앤(元)화 환율을 기본적으로 안정적으로 유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원자바오 총리는 이날 베이징(北京) 징시(京西)호텔에서 열린 은행, 증권, 보험 금융공작회의에서 "이성적이고 균형된 수준으로 위앤화 환율의 기본적 안정을 유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구체적인 기간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원자바오 총리는 또 "시장의 힘이 금리를 결정할 수 있도록 개혁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의 이같은 발언은 지난 주말 서방선진 7개국(G-7) 국가들이 성명을 통해 아시아국가들의 유연한 환율제도를 요구한 이후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중국은 지난 10년간 위앤화 환율을 8.28달러에 고정시키고 상하 변동폭 0.3%만 허용하는 페그제를 적용해 왔다. 한편 원자바오 총리는 "지난해 GDP(국내총생산)가 9.1% 성장하고 물가가 가파르게 상승함에도 불구하고 경기과열은 특정 부문에 제한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총신용공급 통제를 강화하고 특히 상대적으로 과잉투자지역에 신용공여를 엄격히 제한할 것이라고 원자바오 총리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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