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이헌재씨 복귀에 원화 강세 기대..↓0.70원
  • 일시 : 2004-02-11 09:20:11
  • <서환> 이헌재씨 복귀에 원화 강세 기대..↓0.7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11일 서울 환시의 미국달러화가 이헌재씨의 부총리겸 재정경제부장관으로 복귀에 개장 초부터 외환당국과 은행권 간에 공방으로 등락을 하고 있다. 이날 미달러화는 전날보다 0.60원 내려 개장한 가운데 오전 9시17분 현재 전날보다 0.70원 내린 1천161.40원에 매매됐다. 딜러들은 신임 경제부총리가 시장자율을 존중한다는 기존의 판단에 바탕해 현재의 환율 정책에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시장 일부에 있다며, 또 개장부터 외국인 주식 순매수가 강하게 유입되는 것도 신임 경제부총리에 대한 외국인의 긍정적인 평가로 풀이되면서 달러화 방향을 아래쪽으로 향하게 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하지만 개장전 이런 시장 기대에 찬물을 끼얹듯 외환당국에서 구두개입이 나온 여파로 낙폭은 제한되고 있으며 국책은행을 통해 기선을 제압하려는 달러화 매수세가 강했다고 덧붙였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당국의 개장전후 조치로 시장이 일단 관망하고 있다"며 "하지만 외국인 주식 순매수 강도, 차액결제선물환(NDF)픽싱 매물 부담 등의 공급우위 수급을 고려할때 시간이 흐를수록 1천160원선을 테스트하는 장세가 펼쳐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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