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시장 재료점검> 그린스펀 달러 약세 동조
  • 일시 : 2004-02-12 08:34:58
  • <오늘 외환시장 재료점검> 그린스펀 달러 약세 동조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12일 서울 환시의 미국달러화는 전날 뉴욕환시에서 달러 약세에 동조한 앨런 그린스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의회증언의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다만 일본당국의 환시개입으로 달러-엔이 105엔대 초반에서 지지되고 있어 하락압력이 다소 완화된 상황. 한편 미국에서 북핵문제를 다시 거론하고 있어 앞으로 지켜볼 필요가 있다. ■달러 약세 반대 안해= 11일 뉴욕환시에서 미 달러화는 앨런 그린스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의회증언을 통해 달러화 약세에 반대하지 않고 있음을 시사한 영향으로 주요 통화에 대해 하락했다. 환시 전문가들은 그린스펀이 인플레 압력이 낮은 수준이기 때문에 저금리 정책 조정을 제거하는데 인내심을 가질 수 있다고 밝히는 한편 달러화 하락세가 점진적이 었다고 밝힌 영향으로 달러화가 내림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그린스펀 의장은 달러화 환율 문제와 관련해서는 "달러화 약세기조는 점진적이 었으며 미국 자본시장에 실질적으로 부정적 효과를 미치고 있지는 않다"면서 "달러 화 약세기조는 궁극적으로 미국의 경상수지 적자폭을 제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 라고 강조했다. ■일본 환시개입 지속= 일본은행(BOJ)이 11일 달러당 105.30엔 부근에서 뉴욕환시에 개입했다고 BOJ와 거래하는 은행의 한 딜러가 밝혔다. 이 딜러에 따르면 BOJ는 이날 오전 11시20분과 11시55분(미국 동부시간) 두 차 례에 걸쳐 엔화를 매도해 달러화를 매수하는 개입을 실시했다. 이날 엔화는 앨런 그린스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미국 달러화 약세 가 경제에 도움이 된다고 말한 영향으로 한때 지난 2000년 9월 이후 최고치인 달러 당 105.17엔까지 상승했다. ■미국의 북핵 거론=부시 대통령은 11일 북한에 대해 핵프로그램을 완전 폐기할 것을 재차 촉구하고 미사일 방어(MD)체제의 개발 필요성을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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