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각국, 위앤화 변경시까지 換市개입 중단 안해<한은>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한국은행은 중국의 현행 위앤화 환율제도가 유지되는 한 아시아 각국들이 외환시장 개입을 중단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12일 한은이 발간한 해외경제포커스에 따르면 아시아 각국은 대미무역수지 흑자가 지속하고 외환보유액이 증가하고 있으나 자국경제의 수출의존도가 높아 자국통화 절상을 통한 수출경쟁력 약화를 용인하기 어렵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은은 따라서 중국의 환율정책 변화에 대응하여 자국의 환율정책을 조정한다는 입장을 고수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중국의 외환보유액이 2003년말 현재 4천33억달러로 전년대비 40.8% 증가함에 따라 과잉 유동성 공급에 따른 부작용과 보유외환의 미 국채 운용에 따른 대규모 외환평가손 등 위험노출도가 매우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또 미국의 제조업 단체와 일부 상원의원들이 최근 구체적인 대응행동에 들어가는 등 절상압력을 강화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해외투자은행들은 중국정부가 2004년 중 환율변동폭을 확대할 가능성을 거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골드만삭스는 중국정부가 1.4분기 중 복수통화바스켓제도로 이행하면서 위앤화 2.5% 절상을 단행하고 연말까지 5% 정도 추가 절상할 것으로 전망.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중국정부가 위앤화를 금년 9월경 1% 절상한 뒤 연말에 1% 정도 추가 절상할 것으로 전망.
ABN암로은행은 중국정부가 2.4분기 중 위앤화 변동폭을 현재의 0.3%에서 5%로 확대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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