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美달러, 對유로 1개월만에 최저치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기자= 미국 달러화가 유로화에 대해 1개월만에 최저치로 밀려났다.
12일 오후 2시15분 현재 도쿄환시에서 달러화는 전날 뉴욕종가보다 달러당 0.03엔 내린 105.32엔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0.0003달러 오른 1.2829달러에 거래됐고 엔화에 대해선 0.03엔 오른 135.13엔에 거래됐다.
시장관계자들은 달러화가 유로화, 엔화 등 주요통화로부터 하락압력을 계속 받았다며 엔화에 대해서는 일본은행(BOJ)의 시장개입에 힘입어 3년6개월래 최저치 추락은 모면했다고 말했다.
달러화는 이날 한때 1.2844달러까지 내려 지난달 12일 기록했던 1.2899달러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타테 사토시 UFJ은행 외환담당 부사장은 "달러화가 지난달 12일 기록했던 최저치를 다시 테스트할 것"이라며 "이는 단지 시간의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차익매물 압력과 유럽중앙은행(ECB)의 개입 가능성 등으로 1.30달러선에서 하락세가 둔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달러화 약세는 앨런 그린스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의회 증언때문으로 분석된다.
그린스펀 의장은 이날 "달러화의 점진적인 하락은 미국 자본시장에 해를 입히지 않으며 경상수지 적자를 억누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전문가들은 이날 예정된 그린스펀 의장의 상원발언에서도 환율을 보는 FRB의 정책스탠스에 대한 실마리를 더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일본 정책당국은 엔화가 급격히 상승할 경우 개입할 것이라며 외환시장 개입에 대한 의지를 다시한번 강조했으며 실제 매수개입도 단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관계자들은 일본 당국이 105.30엔대에서 달러화 매수개입 주문을 냈지만 강력한 매수세는 아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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