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내주 주요 경제지표 전망<CNN머니>
  • 일시 : 2004-02-15 15:53:25
  • 美 내주 주요 경제지표 전망



    (서울=연합인포맥스) 박윤주 기자= 다음주(2월16-20일) 월가의 주된 관심사는 주요 경제지표 중 소비자 부문 동향과 소매업체 실적결과에 모아질 전망이다. 주초인 16일은 '대통령의 날'로 주식 및 채권시장이 휴장을 하지만 주 내내 물가 및 주택시장, 제조업 동향을 나타내는 지수와 월마트의 연간실적이 발표된다. 17일 발표되는 2월 중 뉴욕주 제조업지수는 브리핑닷컴의 사전조사에 의하면 전달 39.2보다 낮은 36.4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됐다. 같은 날 발표되는 1월 산업생산은 전달 증가율이 0.1%를 보인데 이어 0.7%가 더 증가할 것으로 기대됐다. 2월 공장가동률은 전달 75.8에서 76.2로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 많았다. 18일 예정인 1월 신규주택착공실적은 연율 200만채로 전달 208만8천채보다 소폭 줄어들었고 건설허가는 연율 191만채로 역시 전달196만3천채보다 조금 더 줄어든 것으로 추정됐다. 19일 발표되는 1월 생산자물가지수는 도매물가가 전달과 마찬가지로 0.3% 증가했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와 함께 식료품 및 에너지물가를 반영한 핵심생산자물가지수는 0.1% 올랐을 것으로 예상됐다. 필라델피아 연방은행의 2월 제조업지수는 전달 38.8에서 35로 줄어들었을 것이란 추정이 많았다. 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0.3% 올라 전달 증가율 0.2%를 상회했을 것으로 예상됐고 식료품 및 에너지물가를 반영한 핵심소비자물가지수는 0.1%가 상승했을 것으로 기대됐다. 한편 전문가들은 최근 발표된 소비부문 경제지표 동향이 생필품 물가 상승을 반영하며 다소 위축되고 있는 것 아니냐고 우려했다. 지난주 발표된 소매판매는 당초 시장전망치보다 나쁘게 나와 시장의 염려를 자아냈고 1월 기업실적이 다소 호조를 나타냈음에도 이는 뒤늦게 시장에 풀린 상품권 관련 매출이 반영된 결과일 뿐이라는 냉소를 얻기도 했다. 이같은 상황 속에서 월마트는 오는 19일 연간 실적을 공개해 미국 소비시장 동향을 가늠할 만한 단초를 제공할 예정이다. 월마트의 연간 매출은 내수 기준으로 미국의 자동차 제외 소매판매보다 약 8% 많은 2천억달러에 달한다. 월마트는 지난 1월 동일상점매출이 시장의 기대치를 넘어섰음에도 실적목표치를 낮추었다. 전문가들은 월마트가 실적발표와 함께 현 영업환경을 어떻게 진단하고 있는지, '언제 어디서나 더 낮은 가격에 판매할 것'이란 전략을 고수하며 순익마진을 유지할지 등을 주의깊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yoon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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