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價, 中 수요증가 등에 힘입어 8년래 최고치로 상승 <FT>
  • 일시 : 2004-02-16 08:21:56
  • 구리價, 中 수요증가 등에 힘입어 8년래 최고치로 상승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한용 기자= 중국발 수요 증가와 전세계 경제 성장세에 힘입어 국제 국리 가격이 8년래 최고치로 상승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5일 보도했다. 지난주 런던금속거래소에서 구리 가격은 최고 t당 2천727달러를 기록해 지난 96년 5월이래 최고치를 기록하는 강세를 나타냈다. 지난 15개월간 중국이 세계 최대 구리 수요국으로 부상했는데 전문가들은 중국발 수요 급증이 전세계 구리 수급 격차를 벌리는 데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1차상품 분석기관인 CRU의 토니 워윅-칭 컨설턴트는 "현재 시장 동향을 크게 당황스러운 상황으로 분류하기는 어렵지만 불안정한 상태인 것만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앨런 그린스펀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최근 밝힌대로 기업들의 자본지출과 생산활동이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도 구리가 급등세의 이유로 분석된다. 한편 작년 이맘때 8주분을 유지했던 구리 재고량이 현재는 약 6주분으로 감소했으며 수급 불균형이 지속될 경우 일정 기간 후 재고량이 4주분으로 급감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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