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뉴스> 위앤재평가, 은행업 부정영향 우려 <배런스>
  • 일시 : 2004-02-16 10:53:46
  • <중국뉴스> 위앤재평가, 은행업 부정영향 우려 <배런스>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기자= 위앤화 평가절상에 대한 예측이 난무함에 따라 위앤화 재평가가 중국의 은행산업에 미칠 영향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고 배런스가 16일 보도했다. 배런스는 위앤화 평가절상 예측이 G-7(서방선진 7개국) 재무장관 성명에서 유연한 환율에 대한 요구를 하고 난 이후 불거졌으며 원자바오 중국 총리와 금융당국자들이 위앤화 환율과 관련한 논의를 하고 있다고 보도하면서 시장이 들썩였다고 전했다. 배런스는 위앤화 평가절상이 재선을 앞두고 있는 부시행정부에겐 즐거운 일이겠지만 부실은행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중국 금융당국엔 곤혹스런 일이라고 말했다. 중국은 위앤화 문제와 관련해 어정쩡한 포지션에 위치해 있다고 배런스는 지적했다. 배런스는 중국으로 유입되는 해외직접투자자금이 500억달러를 넘어서고 있다며 지난해엔 중국의 고정자산 투자가 27%를 넘어섰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중국 당국은 달러 페그제를 방어하기 위해 무수한 달러를 사들여야하며 이는 역으로 달러 페그제를 고수하는 것이 해외투자자금의 유입을 돕고 있다고 배런스는 말했다. 캐럿앤 컴퍼니의 국제투자 헤드인 돈 짐벨은 "중국이 변동환율제를 채택하면 막대한 자본의 유출이 이어질 것"이라며 "중국의 부실채권 규모를 감안할 때 위앤화가급락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프랭크 공 뱅크 어브 어메리카 아시아통화 수석 애널리스트는 "위앤 환율 변동폭을 넓히면 자본유출 가능성이 있고 이는 은행부문에 직접영향을 미쳐 은행권의 무수익여신문제가 제기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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