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매수 취약으로 1,160원선 붕괴..↓2.20원
  • 일시 : 2004-02-16 11:48:05
  • <서환-오전> 매수 취약으로 1,160원선 붕괴..↓2.2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16일 서울 환시의 미국달러화는 매수세의 취약으로 이헌재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취임 여파로 지켜지던 1천160원선을 깨고 내렸다. 참가자들은 어이 없이 매수세가 취약해지자 사실상 작년 10월 이후 지켜지던 1천160원선 지지선이 붕괴했다며 당국이 한 발 물러 섰으나 급락을 막기 위해 1천158원선에 다시 지지선을 설정한 것으로 풀이했다. 외국인 주식 순매수 규모가 오전에 1천300억원에 달하면서 물량에 대한 부담을 시장에 다시 떠올리게 했다. 달러-엔은 정체돼 시장에 재료가 되지 못했다. ■오후전망= 달러화는 1천157-1천162원에서 변동할 것으로 전망됐다. 강력하게 지지될 것으로 예상됐던 1천160원선이 깨짐으로써 시장의 목표가는 1천155원으로 낮아졌다. 참가자들은 1천155원선을 향해 달러화가 서서히 내려갈 것이라며 이 때문에 대부분 참가자들이 1천156원 정도에서는 '숏 커버'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1천160원선 붕괴로 시장에 추가 하락기대가 더 커졌다"며 "당국이 1천158원선을 막더라도 시간이 흐름에 따라 결국 하락세가 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장중동향= 달러화는 전주보다 0.80원 올라 개장한 후 1천157.60원으로 완만하게 떨어졌다. 이후 달러화는 1천158원선 밑에서 나온 국책은행의 매수세로 오전 11시40분 현재 전주보다 2.20원 내린 1천157.90원에 매매됐다. 한편 같은 시간 거래량은 14.5억달러에 달했고 엔화는 달러당 105.42엔, 원화는 100엔당 1천97원을 기록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전주보다 0.08% 오른 가운데 거래소에서 1천212억원 어치, 코스닥에서 205억원 어치 주식을 각각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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