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美달러, 시장개입 우려속 횡보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기자= 미국 달러화가 당국의 개입 우려속에 박스권에서 횡보세를 나타냈다.
16일 오후 2시15분 현재 도쿄환시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지난 주말 뉴욕종가보다 달러당 0.02엔 오른 105.50엔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지난 주말 뉴욕종가보다 유로당 0.0015달러 내린 1.2727을 기록했으며 엔화에 대해선 0.14엔 내린 134.26엔에 거래됐다.
시장관계자들은 미국이 대통령의 날로 휴장할 것으로 예상된 가운데 거래량이 극히 적었으며 일본과 유럽 정책당국의 개입우려로 시장의 움직임도 제한적이었다고 말했다.
시장관계자들은 "일본은행의 개입은 이제 하루하루 되풀이되는 의식이 되었다"며 "일본은행이 105.30엔대에 개입성 매수물량을 숨겨놓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달러-엔의 변동폭이 0.18엔에 불과했다고 이들은 덧붙였다.
미노루 시오리 미쓰비시증권의 외환매니저는 "(일본 및 유럽중앙은행의) 개입가능성 때문에 엔화와 유로화 모두 거래하기 무척 어려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파운드화와 호주달러 같은 건실한 경제펀더멘털 가지고 있는 고수익 통화로 시장참여자들의 관심이 높아졌다고 그는 덧붙였다.
시장관계자들은 그러나 달러의 하락마인드는 여전히 유지되고 있으며 유로화가 재차 반등하는 것은 시간문제인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주말 독일의 한 은행이 20억달러의 유로화를 시장에 내다팔아 유로 약세를 촉발했으며 ECB의 개입가능성에 대한 루머가 돌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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