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뉴스> 中, 환율시스템 한동안 고수할 듯 <FT>
  • 일시 : 2004-02-16 15:58:34
  • <중국뉴스> 中, 환율시스템 한동안 고수할 듯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기자= 중국 정부가 가능한 한 달러 페그제에 손을 대지않으려 할 것이며 한동안 이 환율시스템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6일 보도했다. 신문은 중국이 지난 2001년과 2002년 2년간 GDP(국내총생산)의 10분의 1에 해당하는 2천360억달러의 외환보유액을 축적했다고 전했다. 신문은 중국의 이같은 외환보유액의 광대한 증가세가 무한정 이어지진 않을 것이며 단지 언제 어떤 방식으로 끝나느냐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렇지만 중국은 달러 페그제로 인해 아시아 금융위기에서 안전할 수 있었고 무엇보다 달러페그제가 빠른 성장을 위해 필요한 안정성을 제공해 주었기 때문에 달러페그제를 가능한 오래 가져가길 원할 것이라고 신문은 덧붙였다. 이에 따라 환율의 유연성이 부족한 나라의 더많은 유연성을 촉구한다는 G-7(서방선진 7개국) 성명에 대해 중국은 별로 신경쓰지 않을 것이라고 신문은 말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중국의 금융시스템 안정 기반이 마련될 때까지 변동환율제 채택은 연기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또 교역파트너의 보호무역주의에 기반한 공격만이 중국 당국의 위앤화 재평가를 요구할 것이지만 이런 시나리오는 일어날 가능성이 희박하기 때문에 중국이 한동안 환율시스템 변경을 연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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