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달러 1.2800달러로 상승 가능성 높아
  • 일시 : 2004-02-17 08:19:34
  • 유로-달러 1.2800달러로 상승 가능성 높아



    (서울=연합인포맥스) 17일 아시아환시 딜러들은 유로-달러가 아시아시장에서 1.2800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이들은 전날 장-클로드 트리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발언이 예상보다 약함에 따라 유로-달러 강세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 6개월간 유로존 외환당국자들의 구두 개입이 시장에 전혀 반영되지 못한 것도 유로-달러 강세를 견인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게 될 것 같다고 이들은 덧붙였다. 오전 8시17분 현재 아시아환시에서 유로-달러는 1.2761-.2766달러에 움직였다. 한편 트리셰 총재는 16일(유럽 현지시간) 유럽의회에 출석해 "환율은 기초경제여건을 반영해야 한다"면서 "외환시장에서 환율이 과도하게 움직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은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환율과 기초경제여건간 격차나 불균형 또는 왜곡이 존재할 경우 이는 우 리 중 누구의 이익에도 부합치 않는 것"것이라면서 "모든 경제적 요인들을 고려할 정도로 종합적인 판단력을 갖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트리셰 총재는 유로-달러의 적정 환율 수준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서는 " 교수나 사업가라면 몰라도 ECB 총재가 그같은 질문에 답하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고 본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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