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시장 재료점검> 국가 신용등급 상향 가능성 제기
  • 일시 : 2004-02-17 08:32:35
  • <오늘 외환시장 재료점검> 국가 신용등급 상향 가능성 제기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17일 서울 환시의 미국달러화는 국가신용등급 상향 가능성이 제기된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한 일본계 은행은 이번 6자회담에서 북한이 핵개발 계획을 포기하면 한국의 국가 신용등급이 상향될 것이라며 카드문제는 수급단계에 있어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원화 강세는 대세라며 외환당국은 절상속도 조절에 주안점을 둬야 한다고 밝혀, 최근 당국의 개입강도 완화 관측에 힘을 실어줬다. 한편 전날 뉴욕환시가 '대통령의 날'로 휴장이어서 글로벌 달러화 가치에 큰 변동이 없었다. ■원화 강세는 대세= 전국경제인연합회는 한국 원화의 강세를 대세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며 정부가 무리하게 환율지지 정책을 펼 것이 아니라 절상속도를 조절하는데 정책의 주안점을 둬야 한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지난 7일 G-7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담 후 미국 및 유로경제권은 상호 환율경쟁을 피하는 대신 중국을 비롯한 동북아시아 국가와 환율전쟁을 강화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우리나라 원화는 해외로부터 절상 압력이 심화되 면서 올해 꾸준히 평가절상될 전망이라고 전경련은 설명했다. ■국가신용등급 상향조정 가능성 제기= 국제 신용등급 평가기관인 무디스가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상향조정할 가능성이 있다고 도쿄-미쓰비시은행이 16일 전망했다. 도쿄-미쓰비시은행은 이날 `채권 연구' 보고서에서 오는 25일 열리는 6자회담이 북한 핵개발 계획 포기에 성공할 경우 국가신용등급이 상향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무디스는 지난해 2월 북한의 핵무기 개발 계획을 이유로 한국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긍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조정한 바 있다. ■뉴욕환시 휴장= 16일 토론토 환시에서 미국 달러화는 뉴욕환시가 휴장한 가운데 주요 통화에 대해 소폭 내림세를 보였다. 환시 전문가들은 대통령의 날 휴일로 뉴욕환시가 휴장, 환율 등락을 결정할 모멘텀이 결여된 가운데 달러화가 유로화와 엔화 등 주요 통화에 대해 소폭 약세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유럽중앙은행(ECB)의 환시개입 여부에 관심이 모이고 있는 가운데 장-클로드 트리셰 ECB 총재가 유럽의회에서 연설을 행했지만 시장 참여자들이 주목할 끌 만한 새로운 내용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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