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작년 7일이상 연속 하락한 적 단 두 번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달러-원 환율이 6일 연속 하락세를 보인 후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어 그 동안 하락에 대한 조정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17일 서울 환시의 참가자들은 달러-원이 작년 7일 이상 하락한 적은 단 두 번 뿐이라며 최근 달러-원의 하락이 6일이나 지속된 것을 봤을 때 기술적으로 달러-원 하락이 한 차례 주춤거릴 시기에 도달했다고 분석했다.
한은에 따르면 달러-원이 작년 5월30-6월10일에 7영업일 동안 하락했고 4월4일-4월18일에는 10영업일 동안 내렸다.
하지만 이들은 달러-원이 1천160원선을 딛고 상승해야 조정다운 조정이 있을 것이라며 이 선의 매물벽을 뚫고 올라설 힘이 시장에 부족한 것이 문제라고 덧붙였다.
LG선물의 한 관계자는 "아무리 하락여건이 좋아도 달러-원의 하락이 한 차례 조정을 받아야 할 것"이라며 "보조지표들은 달러화 과매도를 가리키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유로-달러도 1.29에서 막히고 달러-엔도 105엔대에서 긴 시간 정체됐다"며 "한 차례 달러 가치의 반동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도 덧붙였다.
삼성선물의 한 관계자는 "1차로 1천159원 중반의 5일 이동평균선이 뚫려야 조정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일단은 rsi가 과매도권 진입한 것 말고는 예단할 수 없다"고 말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역외도 소폭 매수에 나서고 있어 거래자들의 분위기는 위쪽으로 무게중심이 기울어진 상태"라며 "하지만 1천158.50원에 매물벽을 뚫지 못하는 양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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