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개입성 매수로 강보합..↑0.70원 1,158.2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17일 서울 환시의 미국달러화는 개장부터 개입성 매수가 나온 영향으로 강보합세를 보였다.
달러-엔도 소폭 상승세를 보인데다 역외가 소폭 매수에 나선 것도 미달러화의 하방경직성을 제공했다.
수급상으로 1천158.50원선에 매물벽이 단단했으나 일중 차액결제선물환(NDF)픽싱 매물이 거의 없어 하락압력이 그리 강하지 않았다고 알려졌다.
■오후전망= 달러화는 1천155-1천162원에서 변동할 것이라고 전망됐다.
역외매수와 개입성 매수에 기대 은행권이 달러화 과매수(롱) 플레이에 나섰기 때문에 추가 수요나 재료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달러화 레벨이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
김두현 외환은행 딜러는 "역외는 1천158원 선 밑에서 좀 매수에 나서지만 추격매수 요인이 없다"며 "픽싱 매물이 없기 때문에 물량부담이 크지 않다"고 말했다.
김 딜러는 "NDF보완책이 어떻게 반영되느냐가 관건"이라며 "보완책이 은행권의 손실을 줄여주는 쪽으로 발표된다면 은행권들의 '숏 커버'가 나올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장중동향= 달러화는 전날 종가에서 개장된 후 1천157원선으로 내렸다가 개입성 매수, 은행권 '숏 커버', 역외 매수 등으로 1천158.70원까지 올랐다.
이후 달러화는 1천158원대에서 옆걸음을 치다가 오전 11시50분 현재 전날보다 0.80원 상승한 1천158.30원에 매매됐다.
한편 오전마감무렵 거래량은 15.3억달러에 달했고 엔화는 달러당 105.54엔, 원화는 100엔당 1천96원을 각각 나타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0.44% 오른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293억원, 코스닥에서 115억원 어치 주식을 각각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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